<"발리 기후회의에서 정장차림은 안돼요">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14일 열리는 기후변화 회의에 세계 각국 대표단은 정장 대신 평상복 차림으로 참여해줄 것을 유엔이 권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사무국의 존 헤이 대변인은 "참석자들의 회의 복장은 자유롭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는 회의인 만큼 넥타이를 풀고 양복 상의를 벗을 것을 참석자들에게 권유했다.

   UNFCCC 사무국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에어컨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뜻"에서 참석자들은 정장 대신 평상복을 착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보 데 보에르 UNFCCC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 전통적인 복장인 바틱 셔츠 차림으로 기자회견 등 각종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회의에는 세계 190개국의 정상 등 정부대표와 비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최지인 발리는 요즘 섭씨 28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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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03 14: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