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Situation(유엔동향)
(뉴델리 AP.AFP=연합뉴스) 인도의 출산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엔의 한 관계자가 3일 밝혔다.
매년 아이를 낳다 숨지는 전 세계 여성 50만명 가운데 거의 20%가 인도인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5분마다 1명 꼴로 출산 중 숨을 거두는 셈이다.
이 사안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의 모자(母子)보건 자문관인 폴 헌트는 "전 세계에서 한 해 출산 도중 사망하는 여성 5명 가운데 1명이 인도인"이라며 "인도의 소득수준이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때 이러한 비율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출산사망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서부 라자스탄과 마하라슈트라 지역을 찾았던 헌트는 "인도에서는 출산 10만 건당 300건의 산모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스리랑카의 56건, 중국과 쿠바의 45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은 빈혈이라며 철분 부족으로 고통 받는 임신 여성의 비율도 10년 전보다 9% 포인트 증가한 59%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도 곳곳에서 아이를 낳으려는 가난한 계층의 여성에게는 인명보호를 위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분야도 자비를 들여 민간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의 보건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면하며 다만 "인도 정부가 공공보건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국내총생산(GDP)의 '1% 이하'에서 3%로 늘린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rjkoh@yna.co.kr
(끝)
2007/12/04 0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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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출산사망률 1위..5분마다 산모 사망"< UN >
(뉴델리 AP.AFP=연합뉴스) 인도의 출산 사망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엔의 한 관계자가 3일 밝혔다.
매년 아이를 낳다 숨지는 전 세계 여성 50만명 가운데 거의 20%가 인도인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5분마다 1명 꼴로 출산 중 숨을 거두는 셈이다.
이 사안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유엔의 모자(母子)보건 자문관인 폴 헌트는 "전 세계에서 한 해 출산 도중 사망하는 여성 5명 가운데 1명이 인도인"이라며 "인도의 소득수준이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때 이러한 비율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출산사망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서부 라자스탄과 마하라슈트라 지역을 찾았던 헌트는 "인도에서는 출산 10만 건당 300건의 산모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스리랑카의 56건, 중국과 쿠바의 45건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은 빈혈이라며 철분 부족으로 고통 받는 임신 여성의 비율도 10년 전보다 9% 포인트 증가한 59%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도 곳곳에서 아이를 낳으려는 가난한 계층의 여성에게는 인명보호를 위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분야도 자비를 들여 민간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의 보건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면하며 다만 "인도 정부가 공공보건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국내총생산(GDP)의 '1% 이하'에서 3%로 늘린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rjkoh@yna.co.kr
(끝)
2007/12/04 0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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