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브라질 핵계획 신뢰도 높이 평가

"이란-베네수엘라 핵협력, 아직 의혹 없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브라질의 핵에너지 개발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엘바라데이 총장은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개발 계획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IAEA는 브라질의 핵계획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 뒤 브라질과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비교를 묻는 질문에 "양국간에는 그동안 국제사회로부터의 신뢰성 수준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핵개발 협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국제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핵 비확산조약의 준수를 의심할 만한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오는 7일까지 브라질에 머물 예정이며, 6일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 주(州) 레젠데 지역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문한다. 이 시설은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어 7일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 핵물질 통제센터를 방문하고 브라질 국제관계센터가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1957년 설립된 IAEA 창설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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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06 01: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