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세계 80개 도시의 시장단과 대표들이 기후변화 대응의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명문화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공식기자회견에서 각국 도시를 '저탄소 도시(Low-carbon City)'로 만들 것을 공동 목표로 선언하는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40 제1차 런던회의와 제2차 뉴욕회의를 기초로 회원도시들의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했다"며 "각 도시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책임자를 두고 각 도시들의 목표치와 성과 등을 보고 하도록 했다"고 서울선언문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들의 선도적인 노력이 인정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각 도시에 힘을 줘야 하고 자원과 권한을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 12월에 코펜하겐에서 열릴 UN 당사국회의와 서울선언문의 연관을 묻는 질문에 "추측컨데 국가차원의 노력에 앞서 주위를 환기시키고 국가간 합의에 포함시켜 달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밀러 C40 의장은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시들의 역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를 원하면 도시들과 협력하고 도시에 힘을 실어주고 자원을 분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시장과 밀러 C40의장 등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올 12월에 개최되는 제15차 코펜하겐 회의와 서울선언문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오세훈 서울시장>"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올해 12월에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N 당사국 총회는 지난 도쿄의정서 이후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하는게 전 세계의 바램이다. 코펜하겐 회의 전에 열리는 서울선언문의 의미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도시들의 역할이 매우 강조됐다는 것이다. 국가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국가간의 합의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다소간의 진전된 도시의 노력이 담긴 서울선언이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이 선언문의 내용을 추측컨데 국가 차원의 노력에 앞서 주위를 환기시키고 국가간 합의에 포함시켜 달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함에 있어 도시의 선도적 역할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국가와 협력을 통해 자원과 권한이 배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온실가스의 80%를 도시에서 배출하고 있다. 도시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노력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국가와 협력을 통해 자원과 권한을 배분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올해 12월에 개최될 코펜하겐 회의와 연관된 것이다"
-제4차 개최도시인 상파울루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질베르토 카사비 상파울루시장>"이번 회의를 통해 많은 시장님들과 대화를 나눴다. 2011년 상파울루 회의가 개최된다고 해도 서울시처럼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할 것이다.
상파울루에도 청계천과 같은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클린스트림'이라는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상파울루시의 클린스트림 이니셔티브에 대해 좀 더 말하면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상파울루 하천에 대해 찾아내는 것이고 300개의 하천을 대상으로 이전에는 전혀 위생적 조치가 없거나 정수처리가 안된 하천을 대상으로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미 40개 하천에 대한 정수처리가 됐기 때문에 오염이 정화된 측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C40 이니셔티브가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 등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3차선언이 지난 1차와 2차 선언과 무엇이 다른지 또 더 진전된 부분은?
<오세훈 서울시장>"제1차 회의에서는 원칙적 협조에 대한 확인이 있었고 공유하는 정도였다. 제2차 회의에서는 그 직후 G8회의와 발리에서 제13차 정상회의가 있었고 그런 부분을 감안해 열린 회의였다.
코펜하겐 당사국 회담에 도시의 역할을 감안하고 인정하고 함께하자는 것 등과 기후변화에 대한 담당자을 지정하고 목표치와 성과를 4차회의에 보고하도록 한다던지 하는 일종의 간접 강제를 수반하게 되는 등 실질적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이 진전됐다.
-올 12월 코펜하겐 회의는 국가 회의인데 각 도시들이 참가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데이비드 밀러 C40의장>"오 시장이 지적했듯 뉴욕회의 이후 도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빌딩리트로핏 등으로 50만㎡의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었다. 도시들은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있다.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시들의 역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국가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하기를 원하면 도시들과 협력하고 도시에 힘을 실어주고 자원을 분배해야한다는 점이다"
양길모기자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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