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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5일 (월) 13:23 YTN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 서울대 강연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과 유엔 간의 협력'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기조 연설과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아난 총장은 '민주화와 경제 개발에 성공한 한국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훌륭한 발전 모델'이라며 '앞으로 UN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당을 가득 메운 6백여 명의 학생들에게 '유엔은 세계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며 '한국의 뛰어난 젊은이들이 세계 시민의식을 갖고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장 힘든 도전이 무엇이었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이라크 문제를 들었습니다.
이라크전 당시 폭격으로 UN 직원 수십 명이 숨지는 아픔을 겪었고 아직도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정세에 맞게 짜여졌던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들었습니다.
아난 총장은 기존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아시아 2개국과 남미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유럽 1개국을 추가하거나 비상임이사국의 2년 임기를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한의 통일을 위한 한국인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신뢰하며 6자 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고국인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질문 하는 학생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자신의 고국인 가나 출신 유학생이 질문을 하자 가나 말로 대화하며 반가움을 표하는 등 질의 응답 시간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은 지난 97년 취임해 지난 2001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UN과 함께 현직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 서울대 강연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과 유엔 간의 협력'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기조 연설과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아난 총장은 '민주화와 경제 개발에 성공한 한국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훌륭한 발전 모델'이라며 '앞으로 UN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당을 가득 메운 6백여 명의 학생들에게 '유엔은 세계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며 '한국의 뛰어난 젊은이들이 세계 시민의식을 갖고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장 힘든 도전이 무엇이었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이라크 문제를 들었습니다.
이라크전 당시 폭격으로 UN 직원 수십 명이 숨지는 아픔을 겪었고 아직도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정세에 맞게 짜여졌던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들었습니다.
아난 총장은 기존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아시아 2개국과 남미 2개국, 아프리카 2개국, 유럽 1개국을 추가하거나 비상임이사국의 2년 임기를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한의 통일을 위한 한국인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신뢰하며 6자 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고국인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질문 하는 학생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자신의 고국인 가나 출신 유학생이 질문을 하자 가나 말로 대화하며 반가움을 표하는 등 질의 응답 시간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은 지난 97년 취임해 지난 2001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UN과 함께 현직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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