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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아프리카 정상들 잇따라 워싱턴으로 초청>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잇따라 워싱턴으로 불러들여 정상회담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워싱턴에서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간다가 소말리아에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이 나라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판 이라크'인 소말리아가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세력의 온상이 되는 것을 우려해온 미국이 우간다의 역할을 평가해 무세베니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불러들였다는 관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우간다는 약 1천600명의 평화유지군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해 놓은 상태이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지난 26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역시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콩고에 대한 경제개발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카빌라 대통령은 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동부 정글 지역에 대한 치안 확보를 위해 미국이 도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콩고 주재 미국 대사 대행인 새무얼 브록은 지난 29일 반군에 맞설 정부군의 신속대응군 훈련에 미군 요원이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브록은 콩고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2008년 1월부터 현지에서 현역 또는 퇴역 미군요원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지난 29일 엘렌 존슨-설리프(여)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이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자유의 메달' 수상자로 존슨-설리프 대통령이 선정된 데는 내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인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미 정부는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오른 최초의 여성인 존슨-설리프는 오는 11월 5일 훈장을 받게 된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공상은행(ICBC)이 자산 규모에서 아프리카의 최대 은행인 스탠더드뱅크의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직접 순방하는 등 중국의 맹렬한 아프리카 공략에 맞서 부시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대응하려는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이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끝)
2007/10/30 1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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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아프리카 정상들 잇따라 워싱턴으로 초청>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을 잇따라 워싱턴으로 불러들여 정상회담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은 30일 워싱턴에서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간다가 소말리아에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이 나라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판 이라크'인 소말리아가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세력의 온상이 되는 것을 우려해온 미국이 우간다의 역할을 평가해 무세베니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불러들였다는 관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우간다는 약 1천600명의 평화유지군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해 놓은 상태이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지난 26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역시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콩고에 대한 경제개발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카빌라 대통령은 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동부 정글 지역에 대한 치안 확보를 위해 미국이 도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콩고 주재 미국 대사 대행인 새무얼 브록은 지난 29일 반군에 맞설 정부군의 신속대응군 훈련에 미군 요원이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브록은 콩고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2008년 1월부터 현지에서 현역 또는 퇴역 미군요원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지난 29일 엘렌 존슨-설리프(여)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이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자유의 메달' 수상자로 존슨-설리프 대통령이 선정된 데는 내전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인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미 정부는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거를 통해 대통령으로 오른 최초의 여성인 존슨-설리프는 오는 11월 5일 훈장을 받게 된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공상은행(ICBC)이 자산 규모에서 아프리카의 최대 은행인 스탠더드뱅크의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직접 순방하는 등 중국의 맹렬한 아프리카 공략에 맞서 부시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대응하려는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이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끝)
2007/10/30 1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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