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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동 개입정책 강화>
중동평화협상 주도.인질교환 중재.. 경제관계도 증진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독일이 중동 지역에 대한 개입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 초 두 차례나 중동 지역을 순방하면서 중동평화 과정 재개를 위한 정지작업을 벌인 데 이어 잇따라 각료급 인사들을 이 지역으로 파견해 분쟁 중재 및 평화유지 활동 뿐 아니라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국가를 순방중인 프란츠 요제프 융 독일 국방장관은 29일 중동 평화를 위해 레바논 주둔 독일군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 장관은 중동 지역의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독일 해군은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UNIFIL 함대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8척의 함정과 1천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융 장관은 레바논에 이어 아랍 에미리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다음 주 중동순방에 나선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번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순방을 통해 11월 말에 열리는 중동평화회의를 준비하고 아울러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중동 지원 사업인 `중동 행동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이 주도하는 `중동 행동계획'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 지역에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팔레스타인 경제를 발전시킴으로써 평화를 증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아랍 국가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어 중동분쟁을 중재하는 데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또한 미국이 북한 및 이란 핵 문제로 중동문제에 외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이 중동평화 협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새해 벽두에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 EU, 러시아, 유엔이 참여하는 `중동평화 4자 회담(Quartet on Middle East Peace)'을 재개할 것을 제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메르켈의 제의를 흔쾌하게 받아들이고 "4자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열려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워싱턴과 베를린에서 4자회담이 열린 이후 중동평화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인질 석방 교섭을 중재하고 있다.
레바논 내의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지난해 7월 이스라엘이 구금한 레바논인들의 석방을 얻어낼 목적으로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해 이스라엘 군의 대대적인 침공을 유발했다. 아직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나 독일연방정보국(BND)의 중재로 인질 교환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대외정보기관인 BND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인질 석방 교섭을 중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BND는 이스라엘 정부와 헤즈볼라 간 인질 교환 석방을 중재했다. 당시 헤즈볼라는 2000년에 납치한 이스라엘 기업인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병사 3인의 시신을 넘겨주었으며 이스라엘은 아랍인 수감자 400명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게릴라 시신 59구를 인도했다.
독일 정부는 중동 지역에 대한 경제협력 증진을 통해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중동지역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ongbs@yna.co.kr
(끝)
2007/10/30 1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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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동 개입정책 강화>
중동평화협상 주도.인질교환 중재.. 경제관계도 증진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독일이 중동 지역에 대한 개입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 초 두 차례나 중동 지역을 순방하면서 중동평화 과정 재개를 위한 정지작업을 벌인 데 이어 잇따라 각료급 인사들을 이 지역으로 파견해 분쟁 중재 및 평화유지 활동 뿐 아니라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국가를 순방중인 프란츠 요제프 융 독일 국방장관은 29일 중동 평화를 위해 레바논 주둔 독일군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 장관은 중동 지역의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독일 해군은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UNIFIL 함대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8척의 함정과 1천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융 장관은 레바논에 이어 아랍 에미리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다음 주 중동순방에 나선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번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순방을 통해 11월 말에 열리는 중동평화회의를 준비하고 아울러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중동 지원 사업인 `중동 행동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이 주도하는 `중동 행동계획'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 지역에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팔레스타인 경제를 발전시킴으로써 평화를 증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아랍 국가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어 중동분쟁을 중재하는 데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또한 미국이 북한 및 이란 핵 문제로 중동문제에 외교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이 중동평화 협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새해 벽두에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 EU, 러시아, 유엔이 참여하는 `중동평화 4자 회담(Quartet on Middle East Peace)'을 재개할 것을 제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메르켈의 제의를 흔쾌하게 받아들이고 "4자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열려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워싱턴과 베를린에서 4자회담이 열린 이후 중동평화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독일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인질 석방 교섭을 중재하고 있다.
레바논 내의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지난해 7월 이스라엘이 구금한 레바논인들의 석방을 얻어낼 목적으로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해 이스라엘 군의 대대적인 침공을 유발했다. 아직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나 독일연방정보국(BND)의 중재로 인질 교환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대외정보기관인 BND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인질 석방 교섭을 중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BND는 이스라엘 정부와 헤즈볼라 간 인질 교환 석방을 중재했다. 당시 헤즈볼라는 2000년에 납치한 이스라엘 기업인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병사 3인의 시신을 넘겨주었으며 이스라엘은 아랍인 수감자 400명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게릴라 시신 59구를 인도했다.
독일 정부는 중동 지역에 대한 경제협력 증진을 통해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중동지역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ongbs@yna.co.kr
(끝)
2007/10/30 1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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