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개혁 논의 개시..일본 상임국 도전
기사등록 일시 : [2009-02-20 0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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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엔에서 최대 권한을 가진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둘러싼 실질적인 논의 장인 정부간 협상이 개시됐다고 교도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부간 협상이 전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시작됐으며 1946년 안보리 발족 이래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가 상임이사국을 독점해온 5국 체제에 변화가 생길지가 최대 초점이라고 전했다.

상임이사국 진입을 염원하는 일본은 2005년 안보리 확대를 담은 체제 결의안을 제출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실패, 이번에 재도전하게 된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전 상임이사국 간 분열 양상을 보이자 기능 마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유엔 내에서 안보리를 개혁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협력주의를 내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입을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의 염원이 실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한국과 이탈리아 등 콘센선스 그룹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정부간 협상은 유엔총회의 비공식 회합으로 진행되며 총회의장이 주재한다.

총회의장은 첫 번째 교섭에 앞서 18일 회원국에 서한을 배포, 3~4월 5개의 논점 별 개별회의를 열며 그 결과에 갖고 5월 제2차 교섭을 소집할 방침을 밝혔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